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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미도

실미도
2003.12.30 20:02

 



실미도....
예전에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한번 다룬적이 있었다... 실미도에서 훈련받았던 북파 공작원들에 관한 방송이었다...뭐 그때는 별다른 의미없이 그냥 봤다.. '인간병기 양성소' 뭐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느꼈던거 같다..
실미도 영화제작발표회때 강우석 감독이 자신있다고 얘기했던게 기억난다...
영화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고 잘 찍은것 같다는 느낌이 난다..

그런데 실미도 대원들의 훈련이 뭐...
솔직히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 않았다...
많이 얻어맞고.. 불로 지지고... 뭐 이런거 빼고는 그냥 그렇게 표현된 것 같아서 아쉽다...(하재봉씨가 얘기한 바로 그 내용이다.. 리얼리티의 부족...) 마치 단순한 유격훈련처럼...

그런 리얼리티의 부족함과 약간은 어설픈 특수효과들을 덮어준 것이 영화의 내용과 연기력이었다.. 시나리오의 탄탄함이 그러한 것들을 덮어줄 정도가 되고 있었다.. 거기다 더한것이 연기자들의 완벽한 연기... (특히 허준호씨 원츄~~!!^^)

마지막 장면은 아마도 내가 본 베스트 라스트 씬 5안에 들 정도였다..그런 케비넷들이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 답답하기도하고..
어쨌든... 군대는 다시 가기 싫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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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ㅋㅋㅋ 어쨌든 가기 싫다...ㅜㅜ 2004.01.03 22:11
김지윤: 실미도에 관해선 할 말이 많은데.... 귀찮다 --; 2004.01.05 19:13
이재훈: 귀찮냐? ㅋㅋㅋㅋㅋ 2004.01.06 01:53
심희정: 엄청 울었는데....^^;;정수는 그다지 별로라더군요..ㅋㅋ 2004.01.09 01:27
이재훈: ㅋㅋㅋ 속으로 울었을꺼에요^^ 2004.01.09 23:02
정정수: ㅋㅋㅋㅋㅋ 2004.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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