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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오버

ㅇ 원래 미국식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 '못말리는 람보' 이런 시리즈들은 좀 봤었는데(고등학생 때였지 아마ㅋㅋ), 그 이후에 '오스틴 파워', '아메리칸 파이' 이런 류들은 도대체 코드가 안 맞아서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미국 코미디는 뭔가 저질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오던 차에, '행오버'라는 영화가 흥행하고 있다는 입소문을 들었다.(꽤 예전이었다.) 그래도 나랑은 맞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하고 그냥 흘려넘겼었다.

ㅇ 코미디영화를 하나 같이 보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행오버'를 보기로 했다. 미국식 코미디가 또 미친놈처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맛이 있어서 기분이 쳐졌을때 보기에는 부담이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ㅇ 그래서 별 기대 안하고 본 영화 행오버는, 완전 짱이었다.ㅋㅋㅋ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간만 흘러보내는 영화가 아니라, 나름의 '추리'(?)도 하고, 추적(?)도 하는 색다른 맛이 있는 코미디영화였다.(메멘토처럼?ㅋ) 물론 그 특유의 19금 개그도 나오고 했지만, 너무 저질로 흐르지 않게 적당한 선을 유지했다. 아무래도 위에 얘기한 '추리','추적'류의 이야기가 섞여있어서 그랬던 듯 하다.

ㅇ 그래서 바로 2편을 보기로 결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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